[SSAFY] SSAFY 10기 합격 후기

어느새 막학기를 마치고 다음달이면 졸업이다!
하지만 입사할 때 어필할만한 완성된 프로젝트 경험이 부족한 것 같아서 싸피에 지원했고 현재 10기로 다니는 중이다. 레주메에 쓸만한 만족스러운 프로젝트가 하나도 없다 ㅜㅜ.

우선 간략히 내 이력을 훝자면,
자연대 학부 졸업(예정), 학점은 3.8X이다. (막학기 성적이 아직 안나와서 최종성적이 아니다.)
어학은 졸업용으로 토익 980 하나 있고, 그 외 자격증은 정처기 필기만 있는 상태.
공식적인 개발 경력이 있진 않아서 컴공 수업 몇 개 들은거랑 (리눅스, 그리고 복전이 아니라 일반선택으로 그냥 들었다.) 개발 동아리를 진로 전향 후 쭉 해온 것. 그리고 거기서 진행했던 스터디와 프로젝트들 정도가 스펙 아닌 스펙 되겠다.

인적성, CT

인적성은 싸피 합격글 검색하면 나오는 GSAT 파란색 사서 풀었다.
오랜만에 대입 시절로 돌아간 느낌이라는 감상 외엔 별게 없다.
정말 걱정 안해도 될 듯.

CT는 손코딩으로 백준 풀기라는 카더라를 많이 들었었는데, 역시 따로 준비하지 않았다.
당시에 이것저것 벌여둔 일이 많아 정신이 없었고, 백준은 꾸준히 풀던 참이었고, 입사 코테도 아니고 비전공자를 가리는 시험인데 따로 준비할 정도로 어렵진 않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컸다.

자기소개서

지인들 도움을 많이 받았다. 첨삭해준 A오빠, B언니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글자수 제한이 빡빡해서 가장 힘들었다… 내 어필도 해야하고, 싸피가 필요한 이유도 써야하고, 아무튼 자세히 말하진 못하지만 내 강점을 메인으로 경험과 엮어서 작성했고, 그래서 싸피가 필요한 이유로 마무리 지었다.

내 경험을 나열하거나 하진 않았다. 입사가 아닌 교육생 선발을 위한 자소서임을 염두에 두길 바란다.

인터뷰

다들 스터디를 추천하길래, 그리고 당시 바빠서 스터디라도 안들면 결국 준비 안할 것 같아서 학교 에브리타임에서 인근 스터디를 구했다. 팁 아닌 팁이라면 가까운 곳 들어가는걸 추천한다. 멀리서 다니시는 분들은 정말 힘들어 하셨었다.

첫 스터디날 전까지는 구글 Docs 이용해서 서로 자소서에 대해 예상 질문을 두 개 이상씩 겹치지 않게 작성했다.

PT의 경우 처음 접하는 면접 방식이라 유튜브 영상도 그렇고 이것 저것 찾아봤는데 제시해 주는 발표 방식이 입에 붙지 않아서 결국 내 입에 잘 붙는 방식으로 연습하게 되었다. 대비는 IT 뉴스 많이 보기, 관심 많이 갖기 등이 되겠다. 내 경우에는 어느정도 꾸준히 관심은 가져왔고, 자주 교류하는 지인들도 개발 덕후들이라 자연스럽게 배경 지식이 늘어있는 상태였던 것 같다.

하지만 그럼에도 스터디를 추천하는 이유는, 다른 사람에게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어떤 주제가 어떻게 던져질지 아무도 모르기에 논리적인 선 안에서 다양하게 생각할 줄 아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스터디도 전공 / 비전공자가 섞인 스터디를 추천한다. 모두가 가진 배경 지식이 다르다는 점에서 나는 시너지가 상당하다.

최종적으로 인성 / 에세이 / PT 면접 모두에 대해 두차례 정도의 모의 면접과 피드백을 했다. 스터디 자체는 오프라인으로 서너차례 진행했다.

결과

결과 발표일 고지가 없었어서 그냥 맘 놓고 일상을 보냈다.
아무쪼록 좋은 인연 많이 만들고 목표인 완성도 있는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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